2024年度 평택지역의 임진전쟁 선무공신 책록 7주갑 기념 學術大會 | 2024-10-03 |
2024년 10월 3일(목) 오후 2시,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퇴재공이정함선생후원회에서 주관한 2024年度 평택지역의 임진전쟁 선무공신 책록 7주갑 기념 學術大會가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103호에서 열렸다. 퇴재 이정함 선생 후원회 사무국장이자 이치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에서는 류한성 명예회장, 정원표 부회장, 송정화 회장과 이천용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퇴재 이정함 선생 후원회 사무국장이자 이치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마치고 참석자 들이가운데 송정화 회장은 "이곳 平澤地域은 동아시아 최대규모의 國際戰인 임진 전쟁 극복에 혁혁한 전공을 남기신 퇴재공(退齋公) 이정함(李廷馠)・퇴우당(退憂堂) 이정암(李廷馣) 형제와 그 아드님이신 이준(李濬) 열사 등을 배출한 壬辰 戰爭史에 영원히 기록될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그러한 역사의 고장 평택지역 국제대학교 교정에서 社團法人 壬辰亂精神文化宣揚會가 31번째 개최하는 거점별 학술대회(『평택지역의 임진 전쟁사 연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따듯하게 환영해주신 정장선 평택시장님・홍기원 국회의원님・평택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나아가 평택시만 여러분과 환영사를 해주실 이황우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님과 축사를 해주실 이현우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회장님 더욱이, 경향 각지에서 왕림하신 본 선양회 회원님들께서 다 함께 자리하시어 역사의 한 장을 마련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본 선양회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창립 초부터 연구단체를 표방하고 실천해온 본 선양회는 임진 전쟁 발발 7주 갑이 되는 2012년 6월 2일 경북 안동시에서 7주갑 문화・학술대제전 개막식을 개최한 이후 4회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에서 임진 전쟁사에 대해 총론적으로 접근하고 대구지역 학술대회가 발원지가 되어 임진 전쟁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전국 각지에서 전쟁 지도자 유족과 함께 임진 전쟁 극복 정신을 공유하면서 저점별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本 宣揚會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창립 이래 활동한 16년간의 기록을 담은 《壬辰亂 7周甲記念 文化·學術 大祭典 白書》를 발간하는 것과 병행하여 《學術硏究 叢書》를 발간하는 사업을 전개하여 임진 전쟁 지도자들의 업적을 연구한 연구서(硏究書)를 발간하여 임진 전쟁사(壬辰戰爭史) 연구의 학술자료(學術資料)로 활용하고자 기획했습니다. 2013년부터 임진란 7주갑 대제전에서 기획하고 추진한 행사의 결과물이 속속 창출되었습니다. 안동 소재 한국국학진흥원의 전시 도록 《임진 전쟁 그리고 420년의 기록》 · 서울 소재 전쟁기념관의 전시용 도록 《420년을 넘어 다시 보는 임진왜란》 · 《壬辰亂 文獻目錄 Ⅰ.Ⅱ》 2권 1질 · 《壬辰亂硏究叢書》 4권 1질 · 《임진란 7주갑 기념문화·학술대제전 DVD Ⅰ·Ⅱ》 · 《임진란 賜祭祀 봉행 DVD》· 《壬辰亂偉勳錄》 7권 1질· 《大邱地域 壬辰亂史》 2권 1질 · 《慶北地域 壬辰亂史》 3권 1질 · 《壬辰亂 7周甲紀念 文化·學術 大祭典 畵報集》 1권을 발간하고 2022년에 《忠淸 全羅 江原地域 壬辰亂史》와 《釜山 慶南地域 壬辰亂史》 두 書冊을 발간했습니다. 이러한 임진란 7주갑 대제전에서 거둔 연구성과가 검증된 史料에 기반하여 임진 전쟁을 歷史의 領域으로 정착시켜 임진란사 연구의 正統性을 확립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檢證된 史料가 歷史의 眞實을 뒷받침한다는 믿음으로 다년간 임진 전쟁의 현장에서 임진 전쟁 극복 정신을 공유하고 검증된 사료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입증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본 선양회가 발간・배포한 《任辰亂 7周甲記念 文化·學術 大祭典 白書》는 本會가 태동하여 中央政府 등재 法人으로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壬辰亂 7周甲記念 文化·學術 大祭典을 기획해서 준비하는 단계는 물론 진행 과정과 감동까지도 포괄해서 全貌를 기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本會가 앞으로 연속해서 진행해야 할 각종 사업의 典範이 되고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本會가 전개할 모든 활동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할 모든 사업을 담은 역사적인 記念物이 되어 크게 기여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나아가 學術硏究叢書 첫 사업이 되는 연구서 발간은 2020년 10월 5일 발간한 鄭海恩 編著 《壬辰亂期 聾啞堂 朴弘長의 救國活動硏究》 란 書冊이었습니다. 일찍이 慶北大學校 退溪 硏究所 발간 《聾啞堂 朴弘長의 生涯와 壬亂救國活動, 2002년 6월 20일 발간/張東翼 編著》 간행사에서 張東翼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門中을 중심으로 前近代社會에서 이루어졌던 유명한 인물들의 文集이 활발하게 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學界에서도 이들 자료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 인물들을 再照明하는 연구와 발표회가 거듭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자료의 측면 나아가 역사적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本書에서는 이런 점에 주목하여 이를 보완해서 농아당(聾啞堂) 박홍장(朴弘長)의 구국 활동 연구를 재점검해서 역사적 함의를 검출하여 壬辰戰爭史의 일부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진력했습니다. 다음 학술연구총서 발간의 두 번째가 李恩英 編著 《壬辰亂期 昌臺 鄭大任의 救國活動硏究》 란 書冊 발간입니다. 本會 주최 제9회 영천지역 학술대회(2015년 2월)와 본회 주최 제30회 영천지역 학술대회(2022년 6월)에서 ‘昌臺 鄭大任의 壬辰亂期 救國活動’에 대해 조명한 바 있습니다. 정대임은 영천지역에서 의병을 모집한 후 한천(漢川)의 대동(大同) 전투, 창암(蒼巖) 전투, 당지산(唐旨山), 일명 당산(唐山) 전투, 박연(朴淵) 전투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전투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주변 지역 의병들과 합세하여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영천성(永川城)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전투가 된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사다망한 하심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하시어 환영사를 해주시고 축사를 해주실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본 학술대회에서 열과 성을 다해 연구하신 주제 논문을 발표 해주실 학자 여러분과 토론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본 학술대회를 개최를 준비하면서 조직과 운영에 온 힘을 다해주신 이치우 퇴재공 이정함 선생 후원회 사무국장님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고 개회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경주이씨중앙화수회 회장 이현우 입니다. 경주이씨중앙화수회장으로서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퇴재공이정함선생후원회와 민세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하는 “평택지역의 임진전쟁 선무공신 책록 7주갑 기념학술대회”에 축사를 하게 되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주제 발표에 포함된 분들이 모두 경주이씨 국당공파 오재공 후손 팔정집 분들이라는 사실에 익재공파인 제가 축사를 함에 더욱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우리 경주이씨는 기원전 117년 시조 은열왕께서 경주 표암에서 탄강하신 이래 민주 화백제도를 도입하고 나라가 힘들 때마다 구국에 앞장서 온 씨족입니다. 오늘 세미나는 임진란 시기를 다루지만 사류재 이정암 선생의 왜변록의 기록을 보면 왜구의 침략은 신라 때부터 있었습니다. 국제정세에 둔감하고 유비무환을 잊은 탓에 임진년에 왜에 당하여 임진왜란이 발생하였고 구한말에 이르러서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게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구한말에는 우당 이회영을 비롯한 경주이씨가 구국의 앞장에 서서 이 나라를 지키려 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장자가 집안의 대표였고 조카들도 자식이나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알면 오늘 세미나에 포함된 네 분의 정신적 리더는 당시 59세의 노후로 참전 대신 군량미를 공급하고 아들 준을 아우 이정함을 도와 연안성 전투에 참전시키고 1594년 한양에서 왜에게 소실된 부친 오재공 이탕 선생의 사당을 이곳 평택으로 모셔오며 동생들과 조카들을 혈육 간의 형제애로 잘 이끌었던 퇴재공 이정함 선생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세미나 대상인 경주이씨 국당공파 오재공 후손들이 평택 (당시 지명 진위)에 자리를 잡아 현재에 이르는 것처럼 구한말 나라를 지키려 노력한 우당 이회영 선생 일가의 경주이씨 상서공파 백사 이항복의 후손 이광좌 선생 등이 평택 (당시 지명 진위)에 잡았었다 하니 이곳 평택이 경주이씨가 거했던 영광스러운 구국정신의 고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미나를 준비해오신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송정화 회장님, 류한성 명예회장님, 이천용 사무총장님, 퇴재공이정함선생후원회 이황우 회장님, 이치우 사무국장님, 민세아카데미 황우갑 대표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쪼록 오늘 세미나를 통하여 퇴재공 이정함 선생, 사류재 이정암 선생, 지퇴당 이정형 선생, 둔재공 이준 선생들의 임진란 구국활동이 세세히 밝혀져서 평택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평택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사회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 널리 활용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축사에 이어 홍기원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2부 사회로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원장)가 진행했다. 제1주제 : 임진전쟁기 이정암 선생의 구국활동을 김경태 전남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이정암李廷馣(1541~1600)이 이끄는 황해도 의병이 연안성延安城에서 성을 포위한 일본군을 물리친 연안성 전투는 일본군의 제1선이 머물고 있던 평양과 조선 파견 일본군의 사령부가 위치한 한성 사이에서 벌어졌다. 연안성 전투는 조선과 일본군이 대치하지 않았던 황해도에서 전개된 전투였다는 점, 함경도의 정문부 의병과 함께 경기 이북 지역에서 벌어진 의병활동 중 성공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관료로서 행재소를 찾아가던 이정암이 의병을 지휘했다는 점, 전투에 참여한 의병이 의병을 구분하는 대체적인 기준인 근왕勤王과 지역방위 두 형태 중 하나에 속한다고 보기 힘들다는 점,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부분이 많다. "고 했다. 제2주제 : 임진전쟁기 이정형 선생의 구국활동은 임선빈 박사 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표했다. "실록의 기록은 공적인 국가기관에 의해 편찬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자료와 비교하여 보다 객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발발 전까지 이정형의 관직 생활에 관한 실록 기사는 매우 소략하다. 이정형이 선조 즉위년(1567)부터 관직생활을 하였고, 선조 21년(1588)에 당상관직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선조실록 기사는 7건만 수록되어 있다. 반면에 임진왜란 발발 이후의 기사는 80여 건에 달한다. 이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까지의 선조실록 기사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실록편찬의 주 자료로 사용될 춘추관에 보관되어 있던 시정기가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두 불타고 없어진 상태에서 선조실록을 편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란 이전의 선조실록 기사는 다른 자료들을 활용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제3주제 : 이정함(李廷馠), 이준(李濬) 부자의임란 시기 활약과 그 추모 양상을 발표했다. "경주 이씨 가문은 1592년 왜적의 침입을 맞아 그 주요 구성원이 여러 방면으로 활약하여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이정암(李廷馣, 1541~1600)과 이정형(李廷馨, 1549~1607) 형제이다. 이정암은 1592년 벌어진 연안(延安)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는 초토사(招討使)로 임명된 이정암이 5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황해도 연안성을 수성하며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의 수천에 달하는 왜군을 격퇴한 전투이다. 또 이정형은 임진왜란 당시 우승지로서 선조를 호종하였으며,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졌을 때 의병을 규합하여 성거산(聖居山)‧장단‧삭녕 등 여러 지역에서 왜적과 교전을 벌였다. 이처럼 이정암‧이정형은 국가적 위기의 국면에서 저마다 의병을 이끌고 항전하여 승전을 거둔 경주 이씨 가문의 일원으로서 널리 기억되고 있다."고 했다.
"1990년대를 거치면서 자기지역의 역사인물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역사인물 자산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가 만들어졌다. 전남 ‘장성 홍길동 축제’, 충남 아산 ‘이순신 축제’, 강원도 평창 ‘효석문화제, 인제군의 ‘만해축전’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90년대 이후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토사의 연구와 전승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종래 중앙지배의 문화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고유의 자기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기인한다. 평택의 경우도 ‘평택농악’, ‘평택민요’ 발굴 보급 등 전통사회의 문화에 대한 재조명에 노력하고 있는 것도 지역문화의 뿌리를 찾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 "라고 보았다. 평택 시장, 홍기원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기념 촬영 이원명 서울여자대학교 명예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