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0년 창립기념 임진란의 역사적 재조명 세미나 개최 2010-12-11
2010년 12월10일(금)오후 1시, 전쟁기념관 2층 교육실에서 김광림 의원, 한국헌정회 양정규 회장, 풍산그룹 유진 회장, 경주이씨중앙화수회 이필우 회장, 대림대학 제갈정웅 총장, 김병일 국학진흥원장의 화환이 진열된 가운데 덕수이씨 대종회 종석 회장, 충무공 13대손 이종남 전 감사원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박장규 전쟁기념관장, 류한섭 전 신세계 사장, 이용규 한국문화역사회 회장, 심우영 전 총무처장관, 정태수 전 대진대 총장, 최열곤 전 서울시 교육감, 최염 경주최씨 종손 등 전국 각처의 단체 및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가운데 



용산 전쟁기념관 2층 교육실에서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설립기념 학술대회'가  "임진란의 역사적 재조명"이란 타이틀로 발표가 있었다.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유한성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박권흠 회장이 "여기에 모인 단체들의 선양 인물들은 임란당시 관은 물론 의병 승병으로 창의하여 나라를 구해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임란을 극복한 분들의 정신을 알리고 많은 유물 유적을 찾아 내어 선양에 힘쓰겠다"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어 관련 내빈들을 소개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500년전 임진란에는 일본이 적이었는데 지금은 북한이 그런 관계로 1.21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정, 5.18 도끼만행사건 등을 열거하고, 일련의 일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5.18 때처럼 평양주석궁을 직접 타격한다고 하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일성 주석이 사과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고 강력한 국방력으로 대처해야된다고 피력했다.



제2부 입추의 여지없이 꽉찬 속에 Seminar가 시작되었다.



제1주제 발표자 박재광 전쟁기념관 교육팀장겸 성균관대 겸임 교수
박재광 전쟁기념관 교육팀장이 '임진란 연구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박재광 교육팀장은 여러가지 중에서 우선 "명칭의 문제에서 피해자인 우리나라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북한은 '임진조국전쟁(壬辰祖國戰爭)', 가해자인 일본은 '文祿慶長の役'. 조선정벌(朝鮮征伐)', '조선출병(朝鮮出兵)', 지원국인 중국은 '임진왜화(壬辰倭禍)', '만력동정(萬曆東征)', '항왜원조(抗倭援朝)'라고 표현들 하는데 임진왜란이란 명칭은 일본이 침략한 사실을 도덕적으로 평가하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언급하고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며 일부의 연구자는 '조일전쟁(朝日戰爭)' 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객관적인 용어를 찾았으면 했다.



제2주제 발표자 손승철 강원대 교수
손승철 강원대 교수가 '조선시대 『행실도』에 나타난 일본의 표상'에 대하여 발표했다. 손승철  교수는  "조선인들이 일본 또는 일본인, 너나가 일본 문화에 대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는『행실도(行實圖)』에 나오는 왜구관련 기사로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9건, 『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3건,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3건,이 나오며,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에는 576건이 나오는데 희생자 가운데 433건(75%)이 여성이며 또한 신분으로도 피지배층이 60%에 달했다"고 했다. 이후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더욱 고착되어 갔다"고 했다.



제3주제 발표자 명지대 한명기 교수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임진란과 한 · 중관계'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다.
한교수는 임진왜란 때 평양성에서 승리한 후 영의정 유성룡이 이여송 장군한테 왜군을 이참에 몰아낼 것을 간청했으나 이여송은 "우리가 왜, 더 싸워야 되느냐고 했다"고 한다. 이후 400여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6.25 한국전쟁 때도 김일성이 팽덕귀한테 똑 같이 미국을 몰아 내달고 하니 역시나 "왜 우리가 싸워야 하느냐 묻고, 이만하면 됐다고 한 일화를 소개하며 중국은 '항왜원조(抗倭援助)'라 하더니 지금은 '항미원조(抗美援助)'로 바뀌었을 뿐 절대 손해보는 일을 하지 않는 기조는 불변이며, 이걸 극복하는 길은 국력을 강하게 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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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성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종합토론회에서 이상훈, 이헌창 교수가 토론에 나섰는데 이헌창 교수는, 우리나라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항상 어려운 여건에 속해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당시 선진국인 명·청시대에서는  새로운 물물을 받아왔고 1970~80년대는 일본에서 첨단기술을 습득한 면도 있다고 했다.



질의 응답도 하면서 4시간 동안의 세미나를 마쳤다.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박권흠 회장이 모두들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을 하며 이렇게 큰 호응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치하하고,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2012년에도 이어가자고도 했다.
 

Seminar에 앞서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박권흠 회장이 학봉 김종길 종손에게 고문 추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날 서애 종손을 비롯 이종남 전 감사원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제봉 고경명 고원희 종손, 근시제 김준식 종손, 망우당 곽춘섭 종손 등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