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19일(화) 오전 10시 반, 안동한국국학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 ' 2012' 임진란 7주갑 특별전이 -임진전쟁, 그리고 420년의 기억-이란 타이틀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관계기관장, 그리고 류영하 서애 종손, 김종길 학봉 종손 과 (재)한국국학진흥원 이병일 원장,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수석부회장과 고문, 이사 등 내외빈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막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 걸린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 방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입추의 여지없이 만석을 이루었다.
식전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임진왜란의 현대적 의미'에 대하여 강연이 있었다.
이소장은 "임진왜란이 일어 났을 때 면책법 등 좋은 시책들이 나왔으나, 전쟁이 끝나니 다 없던 걸로 되었다"면서 이런 것들이 계속 추진 되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 지는 자명하다고" 말하고 방심하다 "또 다시 병자호란 등 외세의 침입을 받았다" 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유비무환의 정신과 대동정신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변동걸 연구지원과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이종남 회장을 대리한 류한성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6월 2일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에서의 국가제향인 사제사 봉행에 이어 낙동강변 탈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임진란7주갑기념 문화·학술 대제전의 국가기념 기념식을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행하고 오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순회특별 기획전 개막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축하해마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간에 주최자인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안동시의 관계자 여러분과 개막기념식을 전담해서 주관해주신 매일신문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1952년 임진란 6주갑 때는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대통령 주제로 서울 충무로 광장에서 임진란 6주갑 기념 국난극복 시민대회가 개최 됐음을 기록을 통해 확인했고, 저희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가 임진란 7주갑 기념 문화·학술 대제전의 행사 전반을 널리 홍보하고 져 노력하는 과정에서 조선일보사의 협조를 받아 6주갑행사 사진을 찾아 6주갑 기념행사의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하마터먼 실종될 뻔 했던 임진란 7주갑 기념 문화·학술 대제전의 거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방대한 규모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이곳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국가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연이어 이곳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임진란 관련 유물·유품을 한자리에 모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순회특별기획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그 역사적의의가 매우 크다"했다. "더욱이 임진란극복정신 내지 임진란 호국정신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이바지 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임진전쟁 420주년을 맞아 그때의 아픔을 되새기고 나라를 지킨 선현들의 정신과 삶을 기리고자 “임진전쟁, 그리고 42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임진전쟁 7주갑을 맞이하여 우리 후손들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선현들이 이룩하신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날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인사말씀을 대독했다.
김병일 원장의 인사말씀에서 “임진란 7주갑을 맞아 420년 전의 전쟁을 왜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특별전에 함축했다”며 “의병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간의 자발적 나라사랑 정신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임진란의 참상을 기억하고 나라가 위태로울 때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선조들의 정신을 오늘날에 이어가야 할 것이다”고 축사 했다.
김형수 전시운영실장이 전시개요와 설명을 마친 다음
내외빈들이 전시관 개막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박수로 축하했다.
그리고 전시장으로 하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전시유물은 징비록(국보132호)을 비롯 64건 91점(보물 12점)이며, 앞으로 6월19일부터 8월19일까지 62일간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 전쟁의 시작과 패전, 관궁의 반격, 의병의 궐기, 명군의 참전, 정쟁의 고통, 전쟁의 기억, 전몰 영령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류성룡의 갑주(갑옷과 투구)를 비롯해 임진전쟁 당시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싸움의 과정을 기록한 ‘진주성수성절차’(보물905호), 전쟁의 경과를 기록한 정탁의 ‘용만견문록’(보물594-5), 종군기록인 이탁영의 ‘정만록’(보물880호)등이 전시됐다.
김김형수 전시운영실장의 안내로
징비록을 보고나서 다음 서찰을 보며
아계 이산해 선생의 문헌 앞에서 (좌로부터 이문원 아계선생 후손, 류영하 서애선생 종손, 권영세 안동시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형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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