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충익공 백곡정곤수선생 임진란 7주갑 사제사 봉행 2012-09-16
2012년 9월15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백곡 정곤수 선생 선영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종남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장, 정좌호 청주정씨 대종회장,  청주청씨 좌승지파 경산종중, 정재담 청주정씨 문목공파 종회 회장, 고제철 충렬공 제봉 고경명선생 종중도유사, 풍산류씨 서애파 문중, 해평윤씨 오음 윤두수공 사제사 봉행위원장 윤금영, 경주이씨 백사공파 종중회 이상욱 등 화환이 진열되고 임진란 공신 중 백곡 정공수 선생의 사제사가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청주정씨 집성촌이었던 곳은 6.25 한국전쟁시 폭격으로 마을 전체가 자취를 감추고 논과 인삼밭만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마을에서 묘소로 가는 입구엔 '백곡 정곤수 선생의 사제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진설과 내외빈이 도열하고


헌관들이 시립한 가운데


정만용 백곡선생 후손의 사회로 


외빈들을 소개했다.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수석부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오음 윤두수 선생 후손 윤용진 고문, 윤성로 감사, 백사 이항복 선생 종손 이상욱 고문, 이예안 부회장, 천곡 송상현 선생 후손 송정화 이사 등도 인사하고 있다.


인사가 끝나고 (사)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보존회의 이차장의 창홀로 제례가 시작되었다.


사제관 김문수 지사를 대리해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알자의 안내로 치제를 하기 위해 관수이세수를 하고 있다.


묘소 앞에 단정히 무릎꿇고 


면포를 바치고


치제관으로서 헌작을 했다.


이어 정재택 축관이 독축하고 있다.


모두들 엎드린 가운데 였다.

 
忠翼公 栢谷 鄭 崑壽先生의 공훈 등 치적을 치제문에 담았다.


청주정씨 재경종친회 정 재호(경동대학교 교수) 회장이 아헌관으로 나서기 위해 사준 앞에 서 있다.


아헌관으로 헌작을 했다.


키큰 종손이 대기하다 (두번째줄 좌쯕으로부터 네 번째)


잠자리도 불청객 외빈으로 함께했다.


청주정씨 설곡공파 정경락 종손이


종헌으로 헌작했다.


음복례를 하기 위해 정좌하고 있다.


음복례를 했다.


면포와 축문을 분축 장소에서


분축하여 고인의 넋에 통했음을 고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430년이 되는 금년 임진년(2012년)을 맞아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국란극복의 정신을 기리고자 임란 아홉 공신 중의 한 분이신 충익공 백곡 정곤수선생님 사제사를 경기도 파주시에서 지내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1592년 임진년에 발발하여 7년간 벌어진 이 동아시아의 국제적 전쟁은 조선의 정치,사회문화 등의 분야에 큰 격변을 일으켰으며 더 나아가 조선일본중국의 국제관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가고도 했다.“‘충익공 정곤수선생님은 국가 존폐의 위기에서 전란 시 백사 이항복선생과 함께 선조를 호종하였으며명나라 원병요청 등 대명외교의 주역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임진란 시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과 정곤수선생 등과 같은 선조들의 국난 극복을 위한 활동 등을 보면서 위기 때마다 국민의 합심단결과 호국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으며현재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문제들과 맞부딪치고 있다며, 외부적으로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위안부 문제중국의 동북아공정 등으로 인한 국제관계 문제로 건전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백곡 정곤수선생님의 사제사는 더욱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보고오늘 봉행된 사제사를 통해 선조들이 국난에 맞서 일치단결했던 호국정신과 위업을 추모하면서희망찬 미래를 위한 힘과 지헤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맺음했다.


이어 정재우 회장은 문중대표 인사말에서 충익공 백곡 정곤수 선조님의 사제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곳 파주 진동면까지 찾아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420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를 초래한 임진란을 당하여 참흑한 국난을 극복하는데 공을 세우신 선조님의 넋을 기리고 우리의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가 담긴 임진란 주갑행사의 일환으로 행해진 9공신에 대한 사제사가 비록 60년 마다 한 번씩 오는 행사이지만 이러한 국가적 행사가 후대에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야 함은 물론이고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우국충정으로 멸사봉공하신 공신들의 정신문화를 전승하도록 하는 시대의 교훈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헌화 순서에서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수석부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백사 이항복 선생 이상욱 종손도


천곡 송상현 선생, 오음 윤두수 선생 종회에서 참석해 헌화했다.


헌관과 집례관들의 기념촬영


헌관과 사단법인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임원들과 함께


헌관과 백곡 정곤수 선생 후손들과 기념촬영


그야말로 청정지역인 민통선 안에서 음복을 했다.


공신 후손들은 음복이후 통제지역인 전진교를 나오자 마자 한 잔들을 하고 해가 뉘엇뉘엇 해질 무렵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