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육 평전 | 2020-03-20 |
본회 학술자문위원인 이헌창 고려대학교 교수가 '김육 평전'을 최근에 냈다.
대동법과 동전 통용책으로17, 18세기의 경제 성장을 일군 개혁가 김육제도 개혁이 절실했던 시대의 부름을 받아그가 소신 있게 추진한 조선의 위대한 성취를 살펴본다. 대동법, 동전 통용책 등 17~18세기 조선 최대의 정책 업적을 이룩한 인물, 김육의 평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일찍이 12세 때부터 경세제민의 뜻을 품었던 김육은 70대에 정승의 자리에 올라 충청도와 전라도에 대동법을 시행하며 그의 오랜 소신을 관철시켰다. 무수한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학문을 연마하며 정책 이념을 정립했던 김육은 말년까지 자신의 이상을 소신껏 추진하여 조선 후기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밑바탕이 되었다.탁월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김육을 다룬 저작은 많지 않았다. 김육이라는 인물을 집중적으로 다룬 평전은 이 책이 유일하다. 김육은 부국강병의 실패, 정책 구현 역량의 부족, 구조적 부정부패 등 조선 왕조의 약점을 극복했다. 제도 개혁이 절실했던 시대의 부름을 받아 자신의 인생을 바쳐 이상을 실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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